△ 진주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 효과 뚜렷

진주시는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가 타 시ㆍ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요금제 시행 이후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내버스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0만 827건에서 14만 4525건으로 약 43.3% 증가했으며, 청소년 이용 건수는 88만 522건에서 117만 2308건으로 약 33.1%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100원 요금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공적인 정책 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양산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대표 신재향 의원) 소속 의원 및 관계자들이 지난 4월 28일 진주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100원 요금제의 추진 배경과 운영 현황, 이용자 반응,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고, 성공 요인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100원 요금제는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밀양시, ‘행복해요! 둘째 맛남’ 출정식 가져
밀양시는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행복해요! 둘째 맛남’출정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안병구 시장, 장명희 여성단체협의회장, 장한검 장사부 대표, 박희경 밀양축협조합장, 심대진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 단장 등 사업추진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둘째 맛남’의 의미는‘둘째 이상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맛집 사장님들의 남다른 사랑’이라는 뜻으로, 올해 둘째 이상 자녀로 출생 신고된 가정에 축하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꾸러미는 10만 원 상당의 맛집 5개소 이용권,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제공하는 미역,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에서 제공하는 쌀과 방울토마토, 밀양축협에서 제공하는 국거리용 한우로 구성된다.
‘행복해요! 둘째 맛남’은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밀양시양성평등기금사업 공모로 추진하는 둘째 갖기 캠페인 중 하나다. 이 캠페인은 자녀 양육 부담으로 외동 자녀가 많은 점에 착안해 자녀에게 평생의 친구인 형제자매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평소 저출산 문제에 관심 있던 장한검 장사부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소상공인 박진원 영남정 대표, 신민재 영남돈 대표, 김지민 용용방 대표, 박찬용 카페 3월4월5월 대표, 윤정도 생각대로 퀵 대표가 사업 취지에 공감해 맛집 이용권을 무상 제공하게 됐다.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지부장 권태원),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 사업에 힘을 실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장명희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저출산은 일자리와 집값 문제 등으로 인한 결혼 기피 현상, 자녀 양육 부담, 불안한 사회 분위기 등이 함께 맞물린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출산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는 출산 후 자녀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돌봄 분야를 시정의 최우선 역점과제로 두고 있다”라며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해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으며 출산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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