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이 확실시됐다.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3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이재명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로 보도했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한 것이다.
이 후보는 4일 0시 17분쯤 55.83%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99%, 957만 3911표를 얻었다. 김문수 국민의 힘 후보와는 124만 6547표차다.
이후보는 이날 밤 자택 앞에서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합니다만 만약에 이대로 결과가 확정이 된다면 우리 국민들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통상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의 임기 만료일 이튿날 0시에 개시되지만, 대선처럼 대통령직 궐위로 인해 치러진 대선의 경우 대통령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 바로 개시된다.
궐위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마감되는 즉시 자료 준비 절차를 거쳐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한다. 이 회의에서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에 따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그 즉시 임기가 개시되는 것이다.
선관위는 대통령 당선인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 소집 시점을 대선 다음날인 4일 오전 7∼9시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당선증 수령 여부와 관계 없이 선관위 전체 위원회 회의에서 의결과 함께 의사봉이 두드려지는 순간 대선 당선인의 신분이 대통령으로 공식 전환되면서 임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신임 대통령에게 자동으로 완전히 이양된다.
이번 대통령의 임기는 2025년 6월 4일부터 2030년 6월 3일까지 5년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테마주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동신건설 △이스타코 △형지글로벌△오리엔트정공 △일성건설 △형지I&C △상지건설 등은 모두 ‘이재명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락을 반복했으나, 전반적으로 우상향을 그렸다.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















